사람, 기술, 변화
사람의 변화가 기술의 변화를 만든다.
AI는 그 자체로 가치가 없다. 사람이 사용하면서 행동이 달라질 때 비로소 제품과 산업이 바뀌고, 새로운 가치사슬이 생긴다.
그 변화는 다시 기술을 밀어 올린다. 달라진 제품은 새로운 데이터와 연산을 요구하고, 새로운 병목은 클라우드와 하드웨어를 바꾼다.
클라우드는 사람과 멀어 보이지만, 결국 사람의 행동을 처리하는 기반이다. 따라서 기술자가 사람을 관찰하는 것은 기술에서 벗어나는 일이 아니다.
사람의 변화를 보는 것은 다음 기술의 수요를 먼저 보는 일이다.
그래서 주중 하루는 의식적으로 연구실 밖에서 보내려 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무엇을 쓰고, 불편해하며, 새롭게 당연하게 여기는지 관찰할 것이다. 다음 기술의 수요는 그들의 행동에서 먼저 나타날 테니까.